12개 사업 302억 요청…나불지구 종합정비 등
사천-진주 간 도로 개설 사업 예타 통과 지원 건의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기획재정부 등 주요 중앙부처를 찾아 내년도 핵심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지역 현안 협조를 요청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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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오른쪽 세 번째)이 23일 기획재정부를 찾아 유병서 예산실장에게 내년도 주요 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을 건의하고, 지역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5.07.23 |
조 시장은 기재부 예산실장과 심의관들을 만나 나불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미래모빌리티 부품 인증 테스트필드 조성,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 항공우주 전문과학관 건립 등 12개 사업에 약 302억 원의 국비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명석면 나불천 일원 재해 예방을 위한 나불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사업의 신규 예산 반영을 적극 요청했고, 경남 그린바이오 산업 성장 기반 사업인 천연물 소재 전주기 표준화 허브 구축 사업의 농림부 예산안 반영 협조를 당부했다.
기재부 재정관리국장과 타당성심사과장 면담에서 사천-진주 간 도로 개설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나불천 침수피해 현황을 알리고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선정, 진주정수장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사업 국고보조 환원, 국립현대미술관 진주관 설립 및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개최 등 현안에 관한 협조를 구했다.
조규일 시장은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들이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국비 확보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