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한밭교육박물관 이전 신축 사업'이 교육부 정기 제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4일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에서 박물관 이전 신축 사업에 대해 심사한 결과 이용자 편의시설 활용, 주변 교육시설 연계 프로그램 및 홍보, 타 박물관 차별화 계획 보고 후 추진을 조건으로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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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밭교육박물관 조감도. [자료=대전시교육청] 2025.07.28 jongwon3454@newspim.com |
이에 한밭교육박물관은 지난해 하반기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한 데 이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까지 통과하며 사전 행정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이전 건립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게 됐다.
오는 2029년 이전 예정인 박물관은 안전성과 공간 효율성을 갖춘 수장고 및 전시관과 교육실, 야외 체험 광장 등을 갖춘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된다.
특히 최신 전시 기법을 도입한 참여·체험형 콘텐츠가 확대되고 지역 문화기관과 협업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박물관의 공공성과 창의성이 강화될 예정이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는 '교육도시 대전' 위상을 높이고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 문화 인프라를 확충하는 중요한 발판"이라며 "교육기관 연계성을 강화하고 다양한 배움과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미래교육 클러스터 조성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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