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맞춤형 상품 구성
신선식품 반값 할인으로 소비자 부담 완화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롯데마트가 오는 31일부터 '직진가격' 캠페인을 시작하며 민생 경제 회복에 동참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필수 그로서리 상품을 엄선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으며, 매주 약 10여 개 내외의 식료품을 선정해 일주일 단위 특가를 적용한다. "거품 '쏙' 뺀 '찐' 가격"이라는 슬로건 아래 고객들이 실질적인 체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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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제타플렉스 서울역점 과일 코너에서 '직진가격' 캠페인을 홍보하는 모델의 모습. [사진=롯데마트 제공] |
첫 주인 7월 31일부터 8월 6일까지는 여름 휴가철 가족 먹거리 12종이 직진가격 상품으로 선보인다. 대추방울 토마토(750g/국산)는 5990원, 제스프리 골드키위(6~10입/뉴질랜드산)는 7990원에 판매된다. 고산지 바나나, 청양고추·오이맛고추 각 두 봉씩 묶은 기획 상품은 모두 각 3990원이다. 닭볶음탕용 통큰 닭(1400g/국내산)은 8990원이며, 동원청정램 양 숄더렉과 목심도 각각 저렴한 가격에 준비됐다.
또한 같은 기간 인기 신선식품을 최대 반값 할인하는 초특가 행사도 진행된다. 복숭아는 농할과 카드 할인 혜택까지 더해져 약 만 원대에 구매 가능하며, 킹크랩과 한우 국거리·불고기는 각각 절반 가격인 약 6000원대와 2800원대다. 한우 등심과 미국산 부채살도 반값 할인이 적용된다. 폭염으로 수산물 공급이 줄어든 상황에서 참돔회는 평소 시세보다 약 30% 저렴한 가격으로 선보이며 해양수산부와 협력해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롯데마트는 이번 직진가격 캠페인이 대형마트로서의 사회적 책임감을 바탕으로 고물가 시대 민생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전했다. 지난 겨울부터 이어온 물가 잡기 캠페인 '더 핫' 시리즈와 함께 소비자 중심의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도 필수 먹거리의 가격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강혜원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민생 회복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실질적 체감 물가 안정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