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내달 1일부터 시내버스 요금을 200원 인상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2021년 7월 이후 4년 만이며 현금 기준으로 성인 1700원, 청소년 1350원, 어린이 850원이다. 교통카드 사용 시 50원 할인된 요금이 적용된다.

시내버스 기본요금 인상에 맞춰 정기권 가격도 조정된다. 30일권은 5만2000원으로 6000원 올랐고, 2일권은 1만1000원으로 1000원, 1일권은 6000원으로 500원 각각 인상됐다.
대구, 대전, 충북, 전남 지역도 지난해 시내버스 요금을 200~250원 인상해 1700원을 받고 있으며 경남도 전북은 이번에 인상한다.
마을버스 요금은 시민 부담을 고려해 기존 500원으로 동결하고 하차 후 40분 이내 1회 무료 환승 제도도 유지된다.
백미영 전주시 버스정책과장은 "물가인상 등으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지만, 마을버스 요금 동결과 K-패스 지원으로 고물가에 따른 가계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면서 "대중교통 서비스 품질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