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거래일 대비 8.57% 하락…金, 고가 목걸이 재산 신고 누락 의혹 확인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을 조사 중인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이 서희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하자 관련 주가가 장 초반 약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43분 기준 서희건설은 전 거래일 대비 8.57% 내린 1601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검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금일 오전 수사 중인 사건 관련해 서희건설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여사의 고가 목걸이 재산 신고 누락 의혹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다. 김 여사는 2022년 6월 나토 순방 당시 6000여만원 상당의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착용했으나, 재상 목록에는 이를 기재하지 않았다.
지난달 25일 특검팀은 김 여사 친오빠인 김진우 씨의 장모 주택을 압수수색 하는 과정에서 해당 목걸이를 발견, 동일성 검증을 실시했지만 모조품으로 판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진품이 별도로 존재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행방을 추적 중이다. 수사 과정에서 서희건설이 20대 대선 시기 전후로 해당 목걸이를 구매한 정황도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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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사옥 |
rkgml92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