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손지호 남정훈 기자 = 프로야구가 2년 연속 1000만 관중을 끌어모은 가운데 메이저리거 이정후는 멀티 출루를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가 한 개의 안타와 볼넷을 얻어내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팀이 2-3으로 지고 있는 9회 2사 1, 3루 상황에서 볼넷을 얻어내 대역전극의 발판을 마련했다.
창원에서는 16안타를 몰아친 롯데가 NC를 꺾고 12연패에서 탈출했다. NC는 9회 외국인 타자 맷 데이비슨을 투수로 올리는 진풍경을 연출했으며, 5위까지 떨어졌었던 롯데는 4위로 올라섰다.
대전에서는 선발 투수 라이언 와이스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노시환의 역전 투런에 힘입어 한화는 SSG를 꺾고 2연승을 기록했다. 3위 SSG를 연패로 몰아넣은 2위 한화는 격차를 8경기로 벌렸다.
잠실에서는 kt가 8회에 터진 장진혁의 역전 3점 홈런과 함께 두산과의 주말 시리즈에서 스윕승을 기록했다. 3연승을 질주한 kt는 단숨에 4위까지 올라섰으며, 7연승으로 가을 야구를 노렸던 두산은 3연패에 빠져 다시 가을 야구에서 멀어졌다.
광주에서는 외국인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의 1실점 호투와 완벽한 불펜진을 앞세운 LG가 KIA를 꺾고 6연승을 질주했다. 대구에서는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시즌 40호 홈런을 치며 삼성이 키움을 꺾고 3연승을 내달렸다.
네덜란드 프로축구 엑셀시오르 로테르담에서 뛰는 18세 유망주 윤도영이 유럽 무대 데뷔 3경기 만에 처음으로 골 맛을 봤다. 윤도영은 팀이 0-4로 끌려다니던 후반 38분 키퍼 선방으로 발생한 세컨볼을 침착하게 연결해 만회골을 기록했다.
KLPGA 투어에서는 김민솔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서 우승을 차지했다. 2부 투어 선수인 김민솔은 이번 대회 추천 선수로 나와 생애 첫 우승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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