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영, 제17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 대회서 정상 등극
[괴산=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괴산군청 여자 씨름단이 창단 5년 만에 첫 여자 천하장사를 배출하며 여자 씨름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괴산군청 김다영은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전라남도 구례군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구례전국여자천하장사씨름대회'에서 무궁화급 체급 구분 없이 진행된 천하장사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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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청 김다영 선수가 여자 천하장사에 등극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괴산군] 2025.08.25 baek3413@newspim.com |
25일 괴산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약 130명의 선수가 출전해 여자 씨름 최강자를 가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경기로, 김다영은 지난해 8강 탈락의 아쉬움을 딛고 결승에서 충북 영동군청 양윤서를 꺾고 생애 첫 천하장사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괴산군청 여자 씨름단은 지난 6월 첫 단체전 우승에 이어 개인전 최고 타이틀까지 획득하며 명실상부한 여자 씨름 명문 구단으로 입지를 굳혔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서 육성한 선수가 전국 무대에서 천하장사에 오르는 것은 괴산군 전체의 자랑"이라며 "앞으로 여자 씨름 저변 확대와 우수 선수 육성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