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군수 "호남서 조국혁신당 물결 더욱 거세질 것"
[담양=뉴스핌] 박진형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은 당내 첫 단체장이 배출된 전남 담양을 찾아 "호남정치를 발전시키겠다"고 27일 밝혔다.
조 원장은 이날 담양군청 군수실에서 정철원 담양군수와 만나 20여 분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차담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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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뉴스핌] 박진형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혁신정책연구원장이 27일 오전 전남 담양군청 군수실에서 정철원 군수와 차담을 나누고 있다. 2025.08.27 bless4ya@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조 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생산적 경쟁을 하게 되면 유권자들의 선택지가 넓어지기 때문에 호남 전체가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 군수가 지난 보궐선거에서 당선된 것을 언급하며 "호남 전체에 파급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 원장은 또 "나비효과가 나타나기를 바란다"며 "저뿐만 아니라 지역 정치인들이 열심히 해서 호남 전체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아직 당 대표는 아니지만 전당대회를 통해 직함을 가지게 되면 저의 역할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전남, 나아가 호남에서 혁신당을 기대하는 분들이 많다"며 "조국 원장님이 직접 오셔서 물결이 더욱 거세게 일어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가 1호이긴 하지만 오히려 원장님을 저보다 더 기다리고 있다"면서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호남은 더불어민주당과 혁신당이 팽팽하게 맞서는 득표율이 50대 50에 이를 수 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20여 분간 담소를 나눈 뒤 비공개 형식으로 대화를 이어갔다. 이날 자리에는 박웅두 곡성위원장·농어촌위원장, 한가선 청년위원장·중앙당 대변인 등 당직자들도 함께했다.
조국 원장은 담양 일정을 마친 뒤 이날 오후 전북 고창 책마을해리를 방문하고 오후 8시에는 전주 한 카페에서 문화기획자 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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