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협업 프로젝트 진행
교육생, 해외 마케팅 실무 직접 체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아카데미에서 '제47기 무역마스터 수료식과 마케팅 프로젝트 발표대회'를 열었다고 29일 밝혔다.
무역아카데미는 1995년부터 청년 무역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해 왔으며 지금까지 약 3900명의 무역 인재를 배출했다. 이번 47기 과정에는 포스코인터내셔널과 협업한 마케팅 프로젝트가 처음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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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KITA)가 28일(목) 개최한 '제47기 무역마스터 마케팅 프로젝트 발표대회'에서 무역마스터 교육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무역협회] |
교육생들은 2개월간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참여하는 '대중소 동반수출 사업'에 직접 참여했다. 제품 분석과 시장조사, 바이어 발굴, 수출 제안서 작성 등 해외 진출 전략을 세우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프로젝트 기획부터 평가까지 전 과정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맡았다.
이날 발표대회에서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교육생들은 내달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수출상담회에 참가한다. 해외 바이어와 직접 상담하며 거래 제안 기회를 갖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협업은 대중소 동반수출 사업을 기업 마케팅 지원에서 인력 양성과 일자리 지원으로 확대한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의 아이디어가 상담회에서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철 무역아카데미 사무총장은 "교육생들이 대기업의 노하우를 접하며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기업과 협업해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무역협회는 오는 10월 개강 예정인 제48기 무역마스터 과정 교육생을 모집 중이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