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경진대회 18개 종목, e스포츠대회 10개 종목 진행
행사장 자막·수어·음성 해설 지원으로 무장애 환경 마련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국립특수교육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과 공동으로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홍천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2025 전국 장애학생 e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전국 최대 규모의 특수교육 디지털 축제인 장애학생 e 페스티벌은 장애학생의 디지털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건전한 여가문화 조성과 미래 사회 준비를 목적으로 매년 열리고 있다.
![]() |
국립특수교육원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넷마블문화재단과 공동으로 9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홍천소노캄 비발디파크에서 '2025 전국 장애학생 e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이날 밝혔다. [사진=공식홈페이지] |
올해는 디지털을 통해 내일의 꿈을 키운다는 의미로 '빛나는 꿈 e!, 찬란한 내일 e!'라는 주제로 개최되며 전국 약 2500명의 참여자가 치열한 지역 예선을 거쳤다.
본 결선에서는 1600여 명의 학생과 지도교사가 '로봇 코딩', '동영상 제작' 등 정보경진대회 18개 종목과 '모두의 마블', 'FC 온라인' 등 e스포츠대회 10개 종목에서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번 행사 홍보대사인 100만 인기 유튜버 박위가 이날 행사장에서 '우리들의 e-라이브'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하며, '우리들의 블루스'에 출현한 정은혜 작가가 생생한 대회 장면을 스케치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비트펠라하우스, 코카앤버터, 매직페이커쇼 등 다양한 공연과 다채로운 문화 체험행사도 마련된다.
대회장 주변으로 인공지능(AI) 그림 그리기, 360도 포토,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신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디지털 체험행사도 운영한다. 참가한 학생들이 직접 보고 듣고 만들어 보면서 교육기술(edu tech)의 즐거움을 느끼게 하기 위해서다.
특히 국내 최초로 무장애 환경 조성 행사로서 자막, 수어 통역, 음성 해설, 경사로 설치 등 장애인 맞춤형 편의 지원을 확대했다.
김선미 국립특수교육원 원장은 "디지털 정보 접근의 어려움이 곧 장애가 되는 시대"라며 "이번 2025 전국 장애학생 e 페스티벌을 계기로 장애학생이 디지털 사회에 적응하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jane9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