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지방기상청은 9일부터 12일까지의 날씨 전망을 발표했다.
9~12일 강원도는 강원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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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모레 예상 기온 분포도.[사진=기상청] 2025.09.08 onemoregive@newspim.com |
8일은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9일에는 오전부터 점차 맑아진다. 10일은 대체로 맑은 날씨가 지속된다. 강수는 8일 오후 6시부터 9일 오전 6시 사이에 걸쳐 강원내륙과 산지 지역에서 0.1mm 미만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지만, 10일 아침 기온은 평년과 유사할 전망이다. 9일 아침 최저 기온은 강원내륙에서 17~21도, 강원산지에서 14~17도, 강원동해안에서 19~23도로 예상되며, 낮 최고 기온은 각각 28~30도, 23~25도, 28~29도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10일 아침 최저 기온은 강원내륙 13~17도, 강원산지 9~11도, 강원동해안 16~20도, 낮 최고 기온은 강원내륙 30~31도, 강원산지 26~27도, 강원동해안 29~31도로 전망된다.
11일은 강원영서에서 대체로 맑겠으나, 강원영동은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보됐다. 12일은 오전에 가끔 구름이 많다가 점차 흐려질 전망이다. 11일과 12일 아침 최저 기온은 각각 10~21도, 13~22도, 낮 최고 기온은 25~32도, 23~31도로 예측됐다.
또한, 8일 밤 9시부터 9일 아침 9시 사이에 강원내륙과 산지에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나타날 수 있으니, 차량 운전 시 주의가 필요하다. 강이나 호수 인근 도로에서는 안개가 더 짙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안전 운전을 권장한다.
현재 고기압이 중국 북부지방에서 서해상으로 이동 중이며, 10일과 11일은 북한지방의 고기압 영향으로 날씨가 안정세를 보일 예정이다. 12일에는 동해상에서 이동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영향을 받아 기상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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