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 개별 의사 확인...조 원장 찬성이 다수"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조국혁신당이 당내 성비위 사건 여파로 당대표 권한대행 등 지도부가 사퇴해 비대위 체제에 돌입한 가운데 비대위원장에 조국 혁신정책연구원장을 추천하기로 했다.
혁신당 의원들은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총의를 모았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혁신당 의원 다수는 혁신당 비대위원장으로 조국 원장을 당무위원회에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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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김선민 전 조국혁신당 대표 권한대행 및 조국혁신당 소속 관계자들. 2025.09.05 pangbin@newspim.com |
서 원내대표는 "비대위원회는 당 내외의 역량을 모아 신뢰를 회복하고 혁신을 실현할 것"이라며 "창당 초심으로 다시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서 원내대표는 "(의총에) 반대(입장으)로 불참하신 분은 없고 오늘 오전에 의총을 하고 추가적인 논의를 새롭게 일정 잡으면서 일정상 외부 일정이 있어서 참석하지 못한 분들에게도 개별적으로 다 의사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조 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한 이유에 대해서는 "조 원장이 당의 주요 리더로서 그 어려움을 책임지고 헤쳐 나가는 것이 본연의 역할이다라고 하는 의견들이 많았기 때문에 다수 의견으로 정리가 됐다"고 전했다.
성비위 사건 피해자 측이 조 원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추천한 데 부정적이라는 데 대해서는 "거기에 대해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바 없다"며 "조 원장이 피해자를 만나서 위로하고 또 피해자를 지원하고 또 당에 복귀할 수 있는 후속 조치 등에 대해서 협의를 진행할 것이기 때문에 비대위가 구성되는 그런 노력들을 충실하게 해 갈 것이라고 기대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ycy148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