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11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한 모피·가죽 제조공장에서 가스 중독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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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성곡동의 한 모피·가죽 제조공장에서 가스 중독으로 인한 안전사고가 발생해 근로자 3명이 부상을 입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9분께 공장 2층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3명이 원인을 알 수 없는 가스에 노출돼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 1명이 중상을 입었고, 40대와 60대 남성 각 1명이 경상을 입었다. 모두 가스 중독 증세를 보여 소방당국이 응급처치 후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현장에는 소방인력 35명과 차량 15대가 투입됐다. 소방대는 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하며 정화작업과 인명 수색을 실시했다.
사고 당시 건물 내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10분경 가스 측정을 마친 결과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 현장을 정리하고 철수했다.
현재까지 가스의 종류와 누출 원인은 확인되지 않았으며, 소방과 경찰은 공장 관계자 진술과 현장 감식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