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5일(현지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테슬라가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에 급등한 반면, 엔비디아는 중국의 반독점 조사 여파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이 미국산 아날로그 반도체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하면서 온세미컨덕터, 애널로그 디바이시스 등 관련주의 주가도 일제히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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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 테슬라(NASDAQ:TSLA)
일론 머스크 CEO가 지난 금요일 약 1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사실을 공개하면서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약 8% 급등했다.
◆ 엔비디아(NASDAQ:NVDA)
인공지능(AI) 반도체 선도 기업 엔비디아는 중국 시장감독총국이 예비 조사에서 반독점법 위반 사실을 확인하고 조사를 이어가겠다고 발표하자 약 1.3% 하락했다.
◆온세미컨덕터(ON), 애널로그 디바이시스(ADI), 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
중국이 미국산 아날로그 반도체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시작하면서 온세미컨덕터 주가는 2% 하락, 애널로그디바이시스와 텍사스인스트루먼트는 각각 3%가량 떨어졌다.
◆ 제미나이 스페이스 스테이션(NASDAQ:GEMI)
윙클보스 형제가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가 지난 금요일 나스닥에 상장한 뒤 첫날 14% 급등에 이어 개장 전에도 2% 가까이 올랐다.
◆ 코르테바(NYSE:CTVA)
농업기업 코르테바는 살충제와 종자 사업 분할을 검토하고 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가 전해지며 1% 상승했다.
◆ 유니온퍼시픽(NYSE:UNP)
오마하에 본사를 둔 철도 회사 유니온퍼시픽은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하면서 1% 넘게 올랐다. 최근 주가 하락과 노퍽서던(NSC)과의 합병 계획 가시성이 긍정적 요인으로 꼽혔다.
◆ 힘스 & 허즈(NYSE:HIMS)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힘스 & 허즈는 슈퍼볼 광고가 규정 위반이라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관계자의 지적이 나오면서 주가가 1% 넘게 밀렸다.
koi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