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산업대전, 예술난장, 비빔밥축제, 막걸리 축제 등...볼거리·즐길거리 '풍성'
[전주=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내달 한달간 전주페스타가 다채로운 축제로 이어진다고 18일 밝혔다.
오는 10월 2일부터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을 시작으로, 31일 전주비전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전주막걸리축제'까지 다양한 행사로 올해 가을 축제의 열기를 이어간다.
'2025 전주국제한지산업대전'은 '이것이 한지다'를 주제로 2일부터 사흘간 열린다. 국제한지패션쇼, 한지장 초청 제조 시연, 한지공예체험 등 프로그램을 통해 방문객들이 일상 속에서 한지를 더욱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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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비빔밥축제 모습[사진=전주시] 2025.09.18 lbs0964@newspim.com |
특히 △한지를 건축재료로 활용한 '소한지의 집' △시민 참여형 '한지운동회' △국내 최대 규모인 제31회 전국한지공예대전을 포함해 특별 프로그램과 공모전을 선보여 한지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어 팔복예술공장 일원에서는 오는 17일부터 사흘간 '뛰어! 전주, 울려! 난장'을 슬로건으로 하는 '전주예술난장'이 열린다.
첫날 개막식에서는 미래문화축제와 연계된 퍼포먼스가 펼쳐지고, 이튿날부터는 총 31개 공연팀의 거리 공연과 시민 참여형 공공미술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아트 경매와 관객 이벤트, 푸드·아트 플리마켓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24일부터 사흘 동안 전주의 대표 음식 축제인 '2025 전주비빔밥축제'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둘째 날에는 올림픽 유치 기원을 담은 대형 비빔퍼포먼스가 펼쳐지고 레트로비빔밥거리, 비빔퍼레이드 등 약 스무 개 프로그램이 행사장을 채운다.
첫날 야간에는 페스타 축하 무대인 '함께가을' 행사가 진행되며 홀로그램쇼와 인기 가수 공연 등이 이어진다.
올해 두 번째를 맞는 '전주막걸리축제'는 삼천동 막걸리 골목과 지역 대표 막걸리 업소들이 참여해 막걸리를 알리고 특색 있는 안주를 선보인다.
MZ세대를 위한 고급화 공간인 MZ막걸리존 조성과 함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돼 차별화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각 행사장은 달콤스토어와 스탬프투어 등 연계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더욱 풍성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을철 맞아 전주의 주요 문화유산 지역에서도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져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