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칸 구성 용기에 너비아니, 3색 나물 등 담아 명절 분위기 구현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편의점이 혼추족(혼자 추석을 보내는 사람)을 위한 명절 도시락을 선보이며 1인 가족, 외국인 등 홀로 명절을 보내는 이들을 위한 식당 역할을 대신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혜자추석명절도시락'을 24일부터 전국 매장을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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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25에서 모델이 혜자추석명절도시락을 들고 있다. [사진=GS리테일] |
혜자추석명절도시락은 9칸으로 구성된 전용 용기에 흑미밥, 김치볶음밥, 고구마밥 등 3종류의 밥과 함께 ▲고추장갈비양념제육 ▲너비아니구이 ▲잡채 ▲3색 나물(도라지·고사리·명태무말랭이무침) ▲모둠전(산적·동그랑땡·김치전) 등으로 풍성하게 구성됐다.
여기에 후식으로 콩가루쑥찹쌀떡까지 더해 명절의 정취를 더욱 살렸다. 해당 상품은 다음 달 9일까지 한정 운영된다.
GS25는 매년 설날, 추석을 맞아 한정 기간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해 추석 시즌에는 '추석소불고기전골도시락', 올해 설날에는 '혜자로운명절도시락'을 선보였으며, GS25 명절 도시락은 매 시즌 실속 있는 구성과 합리적 가격대, 한정 판매 전략으로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아왔다.
GS25 명절 도시락 판매 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설 연휴(1월 28일~30일) 기준, 전주 대비 매출이 32.1% 증가했는데 명절 기간에도 1인 가구, 외국인 등 홀로 명절을 보내는 소비자들이 식당 대신 GS25 도시락을 즐기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GS25는 이번 2025년 추석 도시락을 기존 상품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해 밥·반찬의 다양화를 이뤘고 후식까지 더해 '혜자로움'으로 인식되는 GS25의 명절도시락의 고객 만족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혜승 GS25 도시락 MD는 "명절 도시락은 매년 높은 관심을 받으며 GS25 대표 시즌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추석 도시락은 물가 부담 속에서도 고객이 든든하고 실속 있게 즐길 수 있는 상품으로 준비했다. 앞으로도 데이터 기반 상품 기획을 통해 시즌 한정 상품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GS25는 현금인출기 인프라를 점검하고 안전상비약품 등의 재고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명절 기간 긴급 금융, 응급 수요에도 적극 대응하며 생활 편의 플랫폼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실제로 명절 연휴 기간 각종 편의 시설들이 문을 닫으면서 편의점의 다목적 역할이 강화되는데, 지난 설 연휴 기간 GS25의 ▲안전상비의약품 91.7% ▲ATM(CD) 38.6% ▲반값택배 35.4% 등의 실적은 직전 주 대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nr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