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의 조사 결과 발표...체감경기 '다소악화' 39.9%, '매우악화' 22.0%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청주상공회의소가 170개 도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추석 명절 경기 동향' 조사에서 체감 경기가 전년 대비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 악화' 응답이 39.9%, '매우 악화'가 22.0%로, 악화 전망(매우+다소)이 61.9%에 달해 전년 대비 3.5%포인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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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청주상공회의소] 2025.09.24 baek3413@newspim.com |
자금 사정 역시 '다소 악화' 38.7%, '매우 악화' 13.1%로 악화 전망이 51.8%에 달했다.
내수 경기 침체(79.0%)와 고물가·고원자재가(52.1%)가 가장 큰 경영 부담 요인으로 꼽혔으며, 수출 경쟁력 약화와 통상 불확실성도 영향을 미쳤다.
추석 연휴는 7일이 가장 많았고 54.2% 기업은 납기 준수 등 이유로 공장 가동 계획을 밝혔다.
상여금 지급 계획은 57.7%로 소폭 감소했으며 명절 선물 지급은 78.0%가 계획 중으로 식품(45.9%)과 생활용품(29.3%)이 주를 이뤘다.
최상천 본부장은 "체감 경기와 자금 사정 악화가 기업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라며 "내수 활성화, 금융·세제 지원, 원자재 가격 안정 등 정부의 적극적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