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물가·응급의료·교통…도민·귀성객 안전·민생경제 활성화 총력
[무안광주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민과 귀성객이 안심할 수 있는 연휴를 보내도록 총 11개 대책반 48명으로 구성된 추석 명절 종합상황실을 다음 달 3일부터 9일까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민생 경제 활성화와 도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석 종합대책'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재난 및 안전 대응 ▲응급 진료 ▲교통 대책 ▲물가 안정 ▲소비 촉진 등 전방위 대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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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성객 인파. [사진=뉴스핌 DB] |
안전 분야에서는 각종 재난과 사고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재난상황실과 119종합상황실을 24시간 비상체제로 운영한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여객시설, 문화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170곳에 대한 사전 안전 점검도 이미 마무리했다. 산불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를 대비해 산림재해종합상황실을 가동하고 산림청 등과 협업해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물가 안정에도 힘을 쏟는다. 도내 22개 시군과 협력해 추석 연휴기간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가동하며, 지역 물가책임관을 지정해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 명절 성수품 21종과 생필품 가격 동향을 집중 관리하고 불공정 거래행위나 원산지 표시 위반도 철저히 점검한다.
지역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전통시장 이용 편의 지원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추석 선물 할인전(최대 50%) ▲착한가격업소 홍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매 활성화 등도 추진한다.
이와 함께 응급의료 대응을 위해 도와 시군 보건소 비상상황실, 응급의료기관 45곳, 병·의원 2082곳, 약국 1804곳이 운영된다. 이용 가능한 의료기관 정보는 전남도청 홈페이지와 응급의료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통 분야에서는 특별교통대책 상황실을 마련하고 시내·농어촌버스 운행 연장, 여객선 증편으로 교통 혼잡을 최소화한다. 여객터미널 등 시설 안전 점검도 강화한다.
아울러 에너지 수급, 쓰레기 관리, 급수, 가축 질병 등 생활 밀접 부문 전반에 걸쳐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한다.
고미경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도민과 귀성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각 분야 대책반을 통해 재난과 사고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