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사이로 감상 가능할 듯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전남 지역민들은 추석 당일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일 광주지방기상청과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추석 당일인 6일에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겠으나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보름달이 뜨는 시간은 광주를 기준으로 오후 5시 33분이다. 추석날 보름달은 완전히 둥글지 않고 왼쪽이 약간 덜 찬 모습으로 보인다.
달이 태양의 정 반대쪽에 위치해 완전히 둥근달이 되는 시각은 다음 날인 7일 낮 시간대라 관측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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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회 한국천문연구원 천체사진공모전 수상작. [사진=한국천문연구원] |
추석 연휴에는 비소식도 있다. 오는 2일 밤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3일 밤부터 차차 그치겠다.
전남 남해안은 4일 새벽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며 강한 바람을 동반한 위험 기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3~9일 동안 15~22도를, 낮 최고기온은 21~28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특히 4일 이후부터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온난한 공기가 유입돼 평년보다 2~7도 높은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예보 시점이 멀어 불확실성이 있어 향후 발표되는 최신 기상 정보와 예보에 대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bless4y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