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무부, 한화오션 美 자회사 5곳 제재..."美 301조 조사에 반격"

기사입력 : 2025년10월14일 13:28

최종수정 : 2025년10월14일 13:56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중국 상무부는 14일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에 대해 보복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이날 상무부령(商务部令)을 통해 중국 내 어떤 조직이나 개인도 이들과 거래나 협력 또는 관련 상거래 활동을 맺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미국이 무역법 301조에 근거해 중국에 취한 해사· 물류· 조선업 분야 조사 조치에 반격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제재 대상에 오른 한화오션의 미국내 5개 자회사는 한화 쉬핑(Hanwha Shipping LLC)과 한화 필리 조선소(Hanwha Philly Shipyard Inc.), 한화오션 USA 인터내셔널(Hanwha Ocean USA International LLC), 한화 쉬핑 홀딩스(Hanwha Shipping Holdings LLC), HS USA홀딩스(HS USA Holdings Corp)다.

이 가운데 한화 필리 조선소는 작년 한화오션이 인수한 미국내 조선소로 지난 8월 이재명 대통령이 방문하기도 했다.

한화오션 거제 사업장 전경. [사진=한화오션]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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