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대통령실은 중국 정부가 한화오션의 미국 자회사 5곳을 겨냥한 제재 조치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해당 기업들과 중국 간 거래가 많지 않아 당장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나 계속 예의주시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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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열린 제45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5.10.14 photo@newspim.com |
대통령실은 14일 입장문을 통해 "정부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중 통상 채널을 가동해 소통 및 대응 중"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마스가 프로젝트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 등은 이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이날 미국이 중국에 취한 해사·물류·조선업 (무역법) 301조 조사 조치에 반격하기 위해 '한화오션주식회사 5개 미국 자회사에 대한 반격 조치 채택에 관한 결정' 공표를 발표했다.
미국과 중국이 서로 선박 입항 수수료를 부과하는 등 해운·조선업 분야에서도 갈등을 빚는 가운데 나온 조처다.
min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