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중 8위 김효주 이어 두번째... 이율린, 156계단 껑충 세계 195위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5년 만에 LPGA 투어 정상에 오른 김세영이 세계랭킹 13위로 도약했다.
김세영은 20일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1위에서 8계단이나 뛰어올랐다. 전날 전남 해남 파인비치 골프링크스(파72)에서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24언더파 264타로 우승하며 포인트를 크게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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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19일 열린 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일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LPGA] |
이번 우승으로 그는 김효주(8위)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세계랭킹을 기록하게 됐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상위권의 큰 변화는 없었다. 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르다(미국), 이민지(호주)가 나란히 1~3위를 지켰고 리디아 고(뉴질랜드), 찰리 헐(잉글랜드)이 그 뒤를 이었다. 한국 선수로는 김효주와 김세영, 유해란(14위), 최혜진(21위), 고진영(22위), 김아림(27위), 황유민(34위), 유현조(35위)가 40위 안에 들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상인·한경와우넷 오픈에서 5차 연장 끝에 우승한 이율린은 세계랭킹 351위에서 195위로 무려 156계단이나 뛰었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