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직행버스 요금 25일부터 400원 인상
국토부, 좌석예약제 확대·K-패스 환급 확대 등
교통비 절감책 병행 추진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경기·인천권 광역버스 및 직행좌석형 시내버스의 기본요금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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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미사강변도시~성남 판교를 잇는 광역버스 3000번 [사진=하남시] |
2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인천·경기권 광역버스와 경기 직행좌석형 시내버스의 기본요금을 오는 25일부터 400원 인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경기도가 직행좌석형 시내버스 요금 인상을 결정함에 따라, 경기를 기점으로 하는 직행좌석형 시내버스와 경기도·인천시를 기점으로 하는 광역급행형 시내버스의 기본요금 상한을 높이기로 했다. 경기도지사와 인천시장은 관련 법령에 따라 대광위 면허를 가진 56개 운송사업자의 요금 인상 신고를 모두 수리했다. 인상된 요금은 이달 25일부터 일제히 적용된다.
대광위 관계자는 "출퇴근 시간대 혼잡이 심한 노선에 대한 증차 및 좌석예약제 확대 적용 등을 통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전한 광역버스 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대중교통비 환급 제도인 'K-패스'의 혜택을 확대해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광역버스 체계 전반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chulsoofrien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