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이 KSPO 스포츠가치센터(이하 가치센터)에서 2025년 2차 '소(小)중한 운동회'를 개최했다.
지난 21일에 열린 '소(小)중한 운동회'는 인구 감소로 소멸 위기에 놓인 지역의 작은 학교들을 대상으로 스포츠의 즐거움을 나누고, 체육활동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에게 대규모 체육행사의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협동심, 배려, 페어플레이 정신 등 스포츠의 긍정적인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하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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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2025년 2차 소(小)중한 운동회에서 용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진 = 국민체육진흥공단] 2025.10.28 wcn05002@newspim.com |
이번 2차 운동회에는 경남 진주 및 인근 지역의 5개 초등학교에서 총 215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학생들은 장애물 달리기,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스포츠 종목에 참여하며 활기찬 하루를 보냈다. 행사장에는 전통놀이 체험, 페이스페인팅, 캐리커처 부스 등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돼 학생들에게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축제의 장을 선사했다.
가치센터는 단순한 하루 행사를 넘어, 학생들이 평소에도 스포츠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각 학교에 다양한 스포츠용품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운동회의 경험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학생들의 일상 속에서 지속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가치센터 관계자는 "작은 학교 학생들이 이렇게 활기차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라며 "소중한 운동회를 통해 아이들이 스포츠의 즐거움을 느끼고 서로 협력하는 법을 배우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소외 지역이나 체육활동의 기회가 부족한 곳을 찾아가 모두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wcn050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