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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는 미술에 강한 도시죠" DIAF 개막, 엑스코서 11월 2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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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국 107개 갤러리 1천여 작가 작품 전시
세계적 거장에서 신예까지 폭넓은 스펙트럼
'한일수교 60주년 기념전',놓쳐선 안될 특별전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대구 사람들은 입을 모아 말한다. "대구는 미술에 강한 도시예요. 천재화가 이인성(1912~1950) 등을 배출하며 한국 근대미술의 발전을 견인했고, 1970년대 초부터는 실험미술, 현대미술운동을 적극적으로 펼친 도시입니다. 요즘도 대구엔 '찐팬' 미술애호가가 많답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대구와 서울에 갤러리를 두고 있는 리안갤러리가 DIAF 2025에 출품한 이건용의 작품. [사진=DIAF, 리안갤러리] 2025.10.30 art29@newspim.com

대구광역시를 현대미술의 열기로 달굴 대구 유일의 국제아트페어 '디아프(DIAF·Daegu International Art Fair)'가 대구 엑스코(EXCO) 동관에서 10월 30일 VIP 프리뷰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디아프 2025는 오는 11월 2일까지 열린다.

[서울=뉴스핌]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DIAF 2025의 페어 전경. 대구 유일의 국제 아트페어로, 올해에는 6개국에서 107개 화랑이 참가한 가운데 오는 11월 2일까지 엑스코 동관에서 열린다.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10.31 art29@newspim.com

(사)대구화랑협회(회장 이광호)가 주최하고 DIAF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 디아프에는 6개국, 107개의 국내외 화랑들이 참여해, 1000여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DIAF 2025의 주제는 'CHALLENGE ART, SHARE THE EXPERIENCE'다. 예술의 본질적 가치를 되새기며 예술가·갤러리·관람객이 함께 도전하고, 예술의 향기를 나누자는 취지다. 이에 예술의 경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는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나왔다. 현대미술의 오늘과 내일을 관객들이 체험하는 동시에 미술 뿐 아니라 여러 장르의 예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현대무용 프로그램 등도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대구 유일의 국제 아트페어로 올해 18회를 맞은 DIAF 2025의 페어 전경.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10.31 art29@newspim.com

금년도 DIAF에는 갤러리신라, 국제갤러리, 리안갤러리, 우손갤러리, 선화랑 등 국내를 대표하는 화랑들이 참가했다. 여기에 야리라거 갤러리(영국), 보데갤러리(독일), 갤러리 까르찌나(러시아 모스크바), 갤러리 브루노마싸(조지아), 세이야 파인 아트(일본), 갤러리 미즈(캐나다) 등 해외갤러리도 부스를 차리고 참여했다.

[서울=뉴스핌] DIAF 2025를 주최한 대구화랑협회 이광호 회장(갤러리신라 대표). "대구는 한국 근대미술 발상지이자 한국 실험미술 운동도 가장 먼저 펼친 도시"라고 하는 이 회장은 "대구에는 현대미술을 제대로 이해하고, 진심으로 향유하는 '눈 밝은 미술애호가'들이 많다"며 "이번 DIAF 2025는 풍성한 본전시와 함께 특별전과 다양한 프로그램이 곁들여졌으니 많이 찾아달라"고 밝혔다. [사진= 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10.31 art29@newspim.com

대구 지역을 대표하는 동원화랑, 갤러리 전, 021갤러리, 갤러리제이원, 키다리갤러리, 아트지앤지, 갤러리 CNK, 윤선갤러리, 갤러리분도, 갤러리이서, 갤러리오모크 등도 참가했다. 또 서울 등지에서 갤러리 박, 갤러리 가이아, 갤러리 일호, 갤러리 위, 데이트갤러리, 토포하우스 등이 부스를 조성하고 관객을 맞고 있다.

올해는 국내외 유명 거장들의 작품이 대거 출품돼 주목되고 있다. 일본이 배출한 세계적 아티스트 쿠사마 야요이(약 50호, 10억원대)를 비롯해, 박서보(약150호, 7억원대), 윤형근(100호, 5억원대), 데이비드 호크니(약50호, 2억원대), 이강소(100호, 2억원대), 이건용(30호, 3억원대) 등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 다니엘 보이드, 코라크릿 아룬나논차이 등 해외에서 두각을 보이는 작가들의 작품도 출품됐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DIAF 2025에 갤러리신라가 출품한 성능경의 작품 '신문 읽기'. 2024. [사진=갤러리신라] 2025.10.31 art29@newspim.com

DIAF 2025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부스 중 하나인 갤러리신라 부스에는 서승원 성능경 윤형근 최명영의 작품과 함께 니콜라 샤르동, 스가 키시오, 박두영, 김용익, 윤상렬 김치앤칩스의 작품들이 내걸렸다.

대구와 서울에 갤러리를 운영 중인 리안갤러리는 이번 DIAF에 이강소, 이건용의 작품을 전면에 내세우고 남춘모, 김춘수, 이진우, 윤희, 신경철, 윤종숙의 작품으로 부스를 꾸몄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DIAF 2025에 국제갤러리가 출품한 이희준(b.1988)의 작품 'Eternity'. 2025, Acrylic and photo collage on canvas 50x50cm Courtesy of the artist and Kukje Gallery 사진: 전병철, 이미지 제공: 국제갤러리. 2025.10.31 art29@newspim.com

국제갤러리 부스에는 역시 가장 많은 관람객이 운집해 있었는데 김홍석의 일그러진 'LOVE' 조각을 필두로 박찬욱 박찬경 형제 작가의 작품과 안규철, 홍승혜, 김영나, 장파의 작품이 출품됐다. 국제갤러리는 30,40대 젊은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내걸었는데 임영주, 이희준, 김세은의 페인팅을 대구 미술팬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우손갤러리는 최근 이인성미술상을 수상한 대구 미술가 이명미의 회화로 한 쪽 벽면을 강렬하게 꾸몄다. 또 최근 서울과 대구 우손갤러리에서 '정적의 소리'라는 개인전을 개최한 김혜련의 대형 유화와 최병소의 검은 회화 등도 함께 선보이고 있다.

올해 DIAF에서 놓쳐서는 안될 전시는 특별전으로 기획된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한·일 현대미술전'이다. 통상의 아트페어 특별전이 규모는 커도 전시내용은 짜임새가 덜 했던 것과 달리, DIAF 2025의 한·일 현대미술 특별전은 규모는 작지만 기획의 의미와 전시의 완성도 측면에서 점수를 받을만 하다.

[서울=뉴스핌] DIAF 2025의 특별전으로 기획된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한일 현대미술전'의 전경.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10.31 art29@newspim.com

이번 교류전은 단순한 한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것을 넘어, 한·일 현대미술의 흐름을 통시적으로 조망하며 두 나라가 쌓아온 예술적 교류의 역사를 재조명한다. 이같은 시도를 통해 지역 미술계의 외연을 확대하고, 한국 미술계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시는 19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 한국과 일본 현대미술의 중요한 시기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시대적 맥락 속에서 양국의 미술이 어떻게 발전하고, 상호 소통했는지 살펴보는데 촛점을 맞췄다.

한국 측에서는 곽인식, 이우환, 윤형근, 김구림, 이강소, 박현기, 최병소, 김창영, 이명미 등 한국 현대미술을 대표하는 9명 작가의 작품이 나왔다. 이들은 모두 대구와 인연이 있는 작가들로 한국현대미술의 형성과 전개과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일본 측에서는 사이토 요시시게, 스가 키시오, 아키오 이가라시, 스즈키 타카시, 에비즈카 고이치 등 5명 작가의 작품들이 출품됐다. 이들 중 사이토 요시시게를 제외한 4명의 작가는 과거 대구를 방문해 전시를 가진 경험이 있어, 대구가 일찍이 동아시아 현대미술 교류의 중심지였음을 보여준다.

[서울=뉴스핌] DIAF 2025의 특별전인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한일 현대미술전'에 출품된 에비즈카 고이치의 작품 [경계표식-8월 17일'. 2024. 목재, 철, 페인트, 밀랍. [사진=이영란 미술전문기자] 2025.10.31. art29@ne wspim.com

이번 교류전의 기획은 한국 측에서는 황인, 일본 측은 야마구치 타카시가 공동으로 맡았다. 두 기획자는 양국 작가들의 예술적 궤적을 통시적으로 조망하며, 그 속에서 공유된 예술적 고민과 차별적 지점을 동시에 드러내는 전시를 구성했다. 다양한 장르와 시각을 통해 현대미술의 현재적 흐름을 조망하는 본 전시는, 한일 양국 미술계의 지속가능한 예술교류의 한 모델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일본 작가 중 사이토 요시시게는 일본 내에서 '모노하의 스승'이라 불릴 정도로 일본의 전후 추상회화의 기반을 닦은 작가다. 색과 형태의 해방을 통해 회화의 근원을 탐구한 작품을 볼 수 있다. 대구 갤러리신라에서 2019년 개인전을 가졌던 스가 키시오는 모노하의 중심인물로 자연과 인공의 긴장을 드러내며 사물의 존재방식을 예술로 제시하는 작가다.

또 이가라시 아키오는 구조와 물질성에 대한 탐구를 지속해온 작가이며, 스즈키 타카시는 조각과 회화를 결합한 조각적 회화로 일본 현대미술의 실험성을 드러내는 작가다.  

기획자로 참여한 미술평론가 황인은 "1970년대부터 오늘날까지 대구와 일본을 오가며 저마다 동시대 미술의 언어를 개척해온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아 그 미술사적 의미를 되짚어봤다. 대구를 중심으로 의외로 양국 작가들의 교류가 적지 않아 기획자로서 흥미로왔다"며 "양국 작가들의 다양한 장르와 예술적 시각을 통해 한일 현대미술의 흐름을 단편적으로나마 조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DIAF 2025에 대구 화랑인 갤러리 전이 출품한 이상용의 작품 'Fate'. 2025. 54x80cm [사진=갤러리 전] 2025.10.31 art29@newspim.com

올 DIAF는 미술과 현대무용의 만남도 시도한다. 서울 툇마루무용단의 현대무용 페포먼스가 페어장 내에서 펼쳐진다. 현대무용을 다원예술의 일환으로 인식하고 전시기법을 무용에 접목, 국내 최초로 아트페어 현장에서 무용공연이 열린다. 또 도슨트 프로그램이 하루 3회 이어지며, 온라인을 통해 DIAF 2025의 참가화랑과 출품작을 살필 수 있는 OVR(온라인 뷰잉룸)도 시행되고 있다. 올해 디아프운영위는 대구미술관, 인당미술관 등 지역 미술관의 적극적인 지원과 후원을 이끌어내 상생의 계기도 마련했다. DIAF 2025는 오는 11월 2일까지 계속된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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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청와대'…李대통령, 오늘 첫 출근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부터 청와대로 공식 출근한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으로, 대통령실의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다시 돌아간다. 이 대통령이 출근하기에 앞서 이날 오전 0시부터 용산 대통령실에 걸려 있던 봉황기가 내려가고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옛 국방부 청사인 용산 대통령실로 마지막 출근을 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오는 29일부터는 청와대에서 집무한다. [사진=대통령실] 봉황기는 대통령 재임 중 상시 게양되는 국가수반의 상징이다. 우리나라의 국화(國花)인 무궁화를 가운데 두고, 상상 속의 새 봉황 두 마리가 마주 보는 문양이다. 봉황기는 윤석열정부 시절 한 번 하기된 바 있다. 올해 4월 4일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을 선고하면서다.  이 대통령이 청와대로 출근함에 따라, 업무표장(로고)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간다. 용산 시대가 저물고 청와대 시대가 다시 시작되는 셈이다. 이 대통령의 청와대 연내 복귀는 많은 해석을 낳는다. 새해부터 국민주권정부의 새 출발을 시작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됐다는 해석과 12·3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등의 사건이 벌어진 지난 정부와의 단절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 등이다.  청와대가 다시 문을 열면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대통령 집무실이 여민관에 마련된 점이다. 청와대는 크게 ▲대통령이 집무를 보는 '본관' ▲비서관실과 수석실이 분산 배치된 '여민관 1~3동' ▲외빈 맞이와 행사를 갖는 '영빈관' ▲'대통령 관저' ▲기자실이 있는 '춘추관' 등으로 구성된다. 박근혜 정부까지는 대통령 집무실이 본관에 위치했다. 참모들이 근무하는 여민관과 500m 떨어져 있었다. 문재인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참모진이 있는 여민관에 마련해 거리를 좁힌 바 있는데, 이 대통령도 여민관에 집무실을 마련했다. 이 대통령은 본관 집무실과 여민관 집무실을 함께 쓴다는 방침이다. 주로 쓰는 집무실은 여민관이다. 여민관에서 일하는 '3실장'(비서실장·정책실장·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한 참모진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라는 취지다.  국가상징구역 종합계획도 [자료=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 대통령 집무실이 '구중궁궐'이라는 비판을 듣는 청와대로 이전을 한 만큼 국민과의 소통이 제한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 중이다. 강훈식 비서실장은 지난 7일 "청와대 이전 후에는 대통령 일정과 업무에 대한 온라인 생중계 등을 더 확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선 청와대 시대가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이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꾸준히 언급한 바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22일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의 입지가 확정되기도 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의 대통령 세종집무실 목표 준공 연도는 2030년 상반기다. 아직 목표만 세운 단계라 더 늘어질 수도, 더 당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행복청 업무보고 자리에서 "조금 더 서둘러야 할 것 같다"며 공정 단축을 주문한 바 있어 준공 시기가 조금 더 앞당겨 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  pcjay@newspim.com 2025-12-29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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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예산처 장관에 이혜훈 지명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장·차관급 등 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후 첫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 이혜훈 전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오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 대통령은 오늘 장관급 3명, 차관 2명, 특별보좌관 2명을 각각 인사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규연 홍보소통수석이 28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장·차관급 인사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KTV] 2025.12.28 pcjay@newspim.com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혜훈 전 의원은 '보수 인사'로 분류된다. 2004년 한나라당으로 정계에 입문, 그해부터 17·18·20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간사, KDI 연구위원 등을 역임했다. 이 수석은 이 후보자를 두고 "경제 민주화 철학에 기반해 최저임금법, 이자제한법 개정안 등을 대표 발의하고 불공정 거래 근절과 민생 활성화 정책을 추진한 바 있다"며 "다년간 의정 활동을 바탕으로 이번에 출범하는 기획예산처가 국가 중장기 전략을 세심하게 수립해 미래 성장 동력을 회복시킬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국민경제자문회의와 국가기술자문회의 부의장에 김성식 전 바른미래당(현 국민의힘) 의원과 이경수 현 ㈜인애이블퓨전 의장을 각각 기용했다. 김 전 의원 역시 보수 인사로 분류되는데, 이 수석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4차 산업혁명 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탁월한 정책 역량을 인정받아온 분"이라며 "구조적 경제 위기를 극복하고 AI(인공지능) 전환 등 다양한 혁신 과제를 이끌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이혜훈 전 의원. 2020.12.16 leehs@newspim.com 이경수 의장에 대해선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꼽히는 핵융합 연구에 40년 가까이 매진해 온 선구자"라며 "우리나라가 세계 3대 AI 강국과 5대 과학기술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는 김종구 현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발탁됐다. 김 차관은 정통 농정 관료로서 농식품 산업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정책 전문가로 꼽힌다.  국토교통부 제2차관에는 홍지선 현 경기도 남양주 부시장이 발탁됐다. 이 수석은 "경기도에서 약 28년간 철도, 도로 건설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며 "정책 설계부터 집행에 이르기까지 일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정통 관료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교통 인프라 확충, 전 국민 교통복지 실현 등 교통 소외 지역 해소 등 국정 과제를 역동적으로 구현할 적임자로 평가한다"고 전했다. 대통령 정무특별보좌관은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위촉했다. 6선인 조 의원은 현역 최다선으로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민주당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주요 직책을 두루 역임한 바 있다. 차기 국회의장에 이름이 거론되는 증 실무 역량과 조정 능력 모두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대통령 정책특별보좌관에는 이한주 전 민주연구원장이 위촉됐다. 이 특보는 이재명정부 출범 직후 대통령직속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이 변호사이던 시절부터 성남시에서 함께 시민운동을 했으며, 이 대통령의 '정책 멘토'로도 알려졌다.  이 수석은 이 특보를 두고 "이재명정부의 국정 운영 방향을 설계한 전문가로서 정부의 5개년 국정계획 수립과 국정과제 실천 등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라며 "이에 따라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역할을 충분히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사진=대통령실]   pcjay@newspim.com 2025-12-2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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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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