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신한자산운용은 31일 SOL 국제금 상장지수펀드(ETF)의 총보수를 기존 연 0.3%에서 연 0.05%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인하된 보수는 이날부터 적용된다.
SOL 국제금 ETF는 국제 금 현물 가격을 직접 추종하는 국내 최초의 상품으로, 글로벌 금 시세를 직접 반영해 김치 프리미엄 등 국내 수급 요인에 따른 가격 왜곡에서 자유롭다. 또한 선물 계약을 교체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금선물 ETF에서 발생하는 롤오버 비용이나 원월물의 가격이 근월물 보다 높은 콘탱고 구조에 따른 수익률 저하 리스크도 없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ETF를 활용한 금 투자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장기 투자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총보수를 대표지수 ETF 수준으로 인하했다"며 "현재와 같이 금 가격의 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면에서 연금 계좌 등 장기 투자 포트폴리오에 SOL 국제금 ETF를 편입한다면 국제 금 시세를 정직하고 효율적으로 추종하는 수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최근 금 가격의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국내 금 시세가 국제 시세를 10% 이상 웃도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나타나면서 국제 금 가격을 그대로 반영하는 SOL 국제금 ETF에 대한 투자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9월 말 137억원 수준이던 순자산은 전날 종가 기준 832억원으로 한 달 만에 6배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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