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주도 지속가능 발전모델 전국서 인정
[해남=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해남군이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주최한 제27회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행정과 군민이 함께 만든 '해남형 지속가능발전모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공모전에는 전국의 시민·단체·기업·지자체가 총 44건을 응모했으며 서면심사와 본선 발표, 온라인 투표를 거쳐 최종 우수 지자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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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속가능발전대상 공모전 최우상 수상. [ 사진=해남군] 2025.11.06 ej7648@newspim.com |
해남군은 '해남형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정책 실행화와 군민 생활화'를 주제로, 유엔 SDGs를 지역 현장 정책으로 구체화한 성과를 발표했다.
군은 2022년 '해남군 지속가능발전 기본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민·관이 공동 참여하는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출범시키고, '기본전략 2045'와 '추진계획 2025~2029'를 수립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별도 외부 용역에 의존하지 않고 공무원·전문가 협업팀이 직접 전략을 세워 군민 100인 참여단, 지속가능발전대학, 숙의공론화장 등을 운영하며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했다.
해남군은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실천공모사업, SDGs 액션데이 릴레이, 생활실천 빙고 캠페인 등을 통해 일상 속 참여형 운동을 확산시켰다. 또한 교육·토론·현장학습을 결합한 지속가능발전대학 프로그램은 타 지자체 확산이 가능한 모델로 주목받았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행정과 군민이 함께 일궈낸 결실로, 해남이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냈다"며 "군민과 함께 해남형 SDGs를 전국 표준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