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코트 36건·수험표 전달 16건
화성 팔탄분기점서 서울까지 수험생 수송 지원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실시된 13일 수험생들의 수송지원 등 총 234건의 편의제공을 했다고 밝혔다.
편의제공 세부항목 별로는 수험생 순찰차 수송은 13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에스코트 36건 ▲수험표 전달 16건 ▲주정차차량 이동 등 기타 48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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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실시된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입실시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수험생이 수험생 수송지원차량을 타고 시험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5.11.13 ryuchan0925@newspim.com |
주요 사례로는 이날 오전 5시 43분쯤 경기도 화성시 서해안고속도로 팔탄분기점 서울방향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모든 차로가 통제됐다.
이로 인해 서울 중구 이화여고에서 수능을 볼 예정인 수험생의 수송이 어려워지자 경기남부청 고속도로순찰대에서 순찰차에 학생을 태워 50km 수송을 지원했다.
대전경찰청 중부경찰서는 이날 오전 7시 57분쯤 수험생이 지갑을 놓고 나와 집에서 시험장까지 뛰어가고 있는 것을 발견해 수험생을 순찰차에 태워 수험장인 호수돈여고까지 2km 가량 수송을 도왔다.
경찰은 시험 종료시까지 시험장 주변에서 경음기 사용 등 소음 유발요인에 대해 신속 조치할 예정이다. 시험 종료 후에는 미성년자 음주나 무면허 운전 등 예방을 위한 안전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경찰은 이날 전국 1310개 시험장 주변에 교통경찰 등 1만475명과 순찰차 2238대를 배치해 원활한 시험 진행을 지원한다.
krawj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