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사 대표이사·부사장 및 CJ제일제당 식품한국총괄 출신 등 대상
[서울=뉴스핌] 조수민 기자 = '설탕 가격 담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삼양사와 CJ제일제당 전·현직 임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나희석 부장검사)는 전날 삼양사 최모 대표이사, 이모 부사장, CJ제일제당에서 식품한국총괄을 맡았던 김모씨 등 3명에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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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서울고검청사에 나부끼는 태극기와 검찰 깃발. 2025.03.06 leemario@newspim.com |
검찰은 CJ제일제당, 삼양사, 대한제당 등 제당 3사가 수년간 담합해 설탕 가격을 인위적으로 인상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담합으로 의심되는 규모는 조 단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7일 CJ제일제당 본부장 박모씨, 삼양사 본부장 이모씨 등 임직원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없다"며 기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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