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 시간) 가자 지구 재건을 위한 국제 기금으로 70억 달러가 모금됐다고 밝혔다. 한국도 일본이 주최하는 모금 행사에 참여할 국가 중 하나로 언급되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열린 평화위원회 첫 이사회 회의에서 "참여 국가들이 가자 재건을 위한 초기 분담금으로 70억 달러를 모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 아랍에미리트(UAE), 모로코, 바레인,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우즈베키스탄, 쿠웨이트 등 9개국이 70억 달러 이상을 공여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일본이 가자 원조 자금 모금 행사를 주최하겠다고 약속하며 "이는 매우 큰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행사는 이미 성공적"이라면서 "한국, 필리핀, 싱가포르 등을 포함해 역내 다른 국가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국도 참여할 예정이며 러시아도 참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한국 정부는 일본이 개최하는 행사에 참석해 가자 지구 재건을 위한 일정 금액 공여 계획을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연설 말미에 미국이 평화위원회에 100억 달러를 기여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재원 조달 방식이나 의회 승인 요청 여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가자 지구는 2년간의 전쟁으로 대부분이 파괴된 상태로, 재건 비용은 최대 7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평화위원회에는 이스라엘이 포함됐지만, 팔레스타인 대표는 참여하지 않았다.
지난 1월 출범한 평화위는 가자 지구의 과도기 통치를 사실상 담당하는 기구로 트럼프 대통령이 의장을 맡아 이끌며, 중동 국가들을 중힘으로 20여 개국이 정식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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