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고창군과 전남 장흥군이 자매결연을 맺고 자연환경과 역사문화를 기반으로 상생발전의 새로운 출발점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양 지역은 앞으로 폭넓고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주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공동 번영을 함께 만들어가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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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창군-장흥군, 자매결연 체결식[사진=고창군]2025.11.24 lbs0964@newspim.com |
고창군과 장흥군은 21일 장흥군에서 심덕섭 고창군수, 김성 장흥군수 등 양 지역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초 양 지역이 우호 교류 의사를 나누며 상호 관심이 높아진 데서 시작됐으며, 이후 대표 축제 상호 방문과 실무진 간 교류 논의를 통해 행정, 관광, 문화, 농업 등 다양한 협력 분야의 추진 방향을 구체화해 왔다.
고창군과 장흥군은 풍부한 자연자원과 관광자원뿐 아니라 동학농민혁명 당시 북접과 남접의 거점 역할을 담당했던 역사적 공통점도 공유하고 있어, 이번 자매결연이 두 지역 간 연대와 상생 협력의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 장흥군수는 "고창군과의 자매결연은 두 지역이 자연, 문화, 역사적으로 이어온 공통 기반을 바탕으로 더 깊은 교류와 공동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협력 사업을 적극 발굴해 지역의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정남진 장흥군에서 양 군이 의미 있는 결연을 맺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두 지역이 신뢰와 우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상생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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