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농업 신기술 실증성과 소개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한국농업기술진흥원은 2일 대전에서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 입주기업 간 교류 활성화와 성과 확산을 위한 '2025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유회에는 농림축산식품부, 김제시, 상주시, 실증단지 입주기업 등 약 80명이 참석해 2021년부터 추진해 온 실증단지 운영 성과를 종합적으로 돌아보고, 향후 5년간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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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대전에서 개최된 '2025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성과 공유회'에서 구본근 부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업기술진흥원] 2025.12.02 plum@newspim.com |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단지는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 농업용 로봇, 복합환경제어기 등 다양한 스마트팜 기술과 제품을 실제 농업환경에서 시험·검증하는 테스트 공간으로, 기업이 기술의 품질을 높이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된 현장 중심형 지원체계다.
농진원은 지난 2021년부터 전북 김제와 경북 상주 두 곳에 실증단지를 조성해 국내 스마트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고도화와 제품 성능 향상을 위한 실증서비스를 꾸준히 제공해 왔다.
이번 성과공유회에서는 ▲실증단지 추진 현황과 주요 성과를 소개하는 성과 공유세션 ▲스마트농업 융합기술을 주제로 한 인공지능 전환(AX, Agri Transformation) 혁신사례 교육 ▲농진원의 차년도 사업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특히 올해 실증을 통해 우수한 성과를 낸 입주기업을 격려하기 위해 실증결과서 전달식이 마련됐으며, 김제·상주 실증단지에서 선정된 4개 기업에 대표 실증성과가 공식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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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대전에서 개최된 '2025 스마트팜 혁신밸리 실증성과 공유회'. [사진=한국농업기술진흥원] 2025.12.02 plum@newspim.com |
또 농진원은 실증단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지원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실증단지에 입주한 40여개 기업의 현장 의견과 요구사항을 심도 있게 청취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했다.
김제 실증단지 입주기업 SSL의 장영원 대표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스마트농업 기술의 최신 흐름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실증 과정에서 축적한 기술 검증 경험이 앞으로 제품 고도화와 시장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본근 농진원 부원장은 "지난 5년간 실증단지가 인공지능·데이터 기반 농업 혁신의 중요한 성과를 만들어왔다"며 "새로운 5년 역시 입주기업과 지자체가 함께 인공지능 기술 전환 중심의 농정 혁신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