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성장 정체와 동력 확보 필요
물류 플랫폼 및 친환경 사업 추진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영두 전 청와대 경제정책 행정관이 내년 6월 치러지는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김해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전 행정관는 3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람 사는 세상, 함께 잘 사는 김해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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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영두 전 청와대 경제정책 행정관이 3일 오전 11시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지방선거에서 김해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2025.12.03 |
그러면서 "김해는 지난 50년간 산업단지와 신도시 개발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으나, 최근 인구와 성장이 정체되고 중소기업과 자영업의 활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김해가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지 못하면 쇠퇴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부울경 1호 공약인 북극항로 시대에 맞춰 동북아 물류 플랫폼을 유치하겠다"며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과 협력해 물류단지 배후에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첨단 기업 유치에도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또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지원을 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지역화폐 확대와 이재명 정부의 지역 국정과제를 과감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맹곤·허성곤 전 시장의 정책 중 민주당 색깔로 중단된 사안이 있는지 점검하겠다"며 "김종간 전 시장의 '책 읽는 도시' 정책은 평생학습도시로 승화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부울경 메가시티 중심도시로의 발전을 위해 비음산터널 개통과 동남권 순환광역철도 조기 착공을 추진하겠다"면서 "대중교통 효능감 제고와 연결성 강화를 위해 친환경 트램 도입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경전철 적자 문제와 관련해 "30년간 500억 원 가량 물어줘야 하는 경전철은 김해시 재정을 골병들이고 있다"면서 "단식투쟁을 해서라도, 김해시청 청사를 팔아서라도 적자 경전철 징역살이를 멈추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정 전 행정관는 "김해시민을 중심에 두고 사회·경제·문화·예술·스포츠·장애인 등 각계각층과 협치하는 거버넌스를 만들겠다. 교도소 형기를 절반을 채우면 사면시켜 주는데 2041년까지 마냥 넋 놓고 기다릴 순 없다"며 "김해 전역을 사계절 꽃피는 도시로 가꾸겠다"고 했다.
또 "다음 총선까지 2년 6개월이 김해의 골든타임"이라며 "이재명 대통령,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과 함께 김해의 해묵은 난제를 풀고 백년대계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약속했다.
1963년 김해 생림면 출신인 정영두 전 청와대 경제정책 행정관는 노무현 대통령 시절 대통령직 인수위·국가균형발전위 정책자문위원, 청와대 경제정책 행정관을 지냈으며 휴롬 대표이사·경남은행 이사회 의장·BNK경제연구원장, 대선 때 이재명 후보 경제특보·북극항로위원회 상임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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