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강세 속 SK하이닉스 약세…"업종·종목별 순환매와 되돌림 관측"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3일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1%대 상승 마감했다. 업종·종목별 순환매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형주 위주로 강세가 나타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37포인트(1.04%) 오른 4036.30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8억원, 7103억원 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은 7949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1.26%), LG에너지솔루션(0.84%), 삼성전자우(0.26%), 현대차(0.19%), 두산에너빌리티(4.53%), HD현대중공업(2.31%), 기아(1.20%) 등이 상승했다. 반면 SK하이닉스(-0.90%), 삼성바이오로직스(-0.06%) 등은 하락했고, KB금융(0.00%) 등은 보합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3.59포인트(0.39%) 오른 932.01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523억원 사들이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5억원, 172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체로 약세였다. 에코프로비엠(-1.38%), 에코프로(-0.74%), 레인보우로보틱스(-0.22%), 리가켐바이오(-1.41%), 코오롱티슈진(-0.60%), 펩트론(-2.06%), HLB(-3.85%), 삼천당제약(-0.66%) 등이 하락했다. 에이비엘바이오(0.55%) 등은 상승했으며 알테오젠(0.00%) 등은 보합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슈에 따른 등락보다도 업종·종목별 순환매와 되돌림 흐름이 관측되고 있다"며 "반도체 업종은 삼성전자가 내년 엔비디아 소캠2 물량 50% 공급 소식으로 상승한 반면, SK하이닉스는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