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5일 닛케이주가는 4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전날 급등한 데 따른 반작용으로, 주력 대형주를 중심으로 폭넓은 종목에서 차익실현 매도가 확산했다.
이날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1.05%(536.55엔) 하락한 5만491.87엔에 거래를 마쳤다. 도쿄증권거래소주가지수(TOPIX, 토픽스)도 1.05%(35.65포인트) 내린 3362.56포인트로 마감했다.
닛케이주가가 전날까지 3거래일 동안 1700엔가량 상승해 온 만큼, 단기적인 과열감을 의식한 매도가 우세해졌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다우 지수가 3거래일 만에 반락한 것도 투자 심리를 냉각시켰다.
매물이 일단락된 뒤에는 기술적 반등을 노린 매수나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지수의 하방을 지지했다. 일본은행(BOJ)의 12월 금리 인상 관측이 높아지는 가운데 은행주가 주목을 받았다.
SMBC신탁은행의 야마구치 마사히로 투자조사부장은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가운데서도 저가 매수 의욕은 느껴진다. 다만 다소 숨 고르기 분위기도 부정할 수 없고, 중앙은행 이벤트가 몰린 주간까지는 관망 분위기가 강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쿄증권거래소 프라임 시장의 매매대금은 약 5조4041억엔, 거래량은 20억8922만주였다. 프라임 시장에서 하락 종목 수는 1245개였고, 상승은 312개, 보합은 53개였다.
주요 종목 중에서는 패스트리테일링, 어드밴테스트, 도쿄일렉트론 등이 하락했다. 반면 후지쿠라, 레이저텍, 일본제강은 상승했다.
![]() |
| 닛케이주가 3개월 추이 [자료=QUICK] |
goldendog@newspim.com












![[단독] 본회의 중 김남국 대통령실 비서관에게 인사청탁하는 문진석 의원](https://img.newspim.com/slide_image/2025/12/03/25120306183325600_t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