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 후 첫 대외 성과, 지역 강소기업 위상 강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 전문기업 이노테크는 한국무역협회 대전세종충남본부와 충청남도가 공동 주관하는 제62회 충청남도 무역의 날 기념식에서 1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노테크는 지난 2020년 100만불, 2024년 500만불에 이어 2025년 1천만불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수상은 코스닥 상장 후 첫 대외 성과로, 복합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의 기술 국산화 및 고도화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무역의 날 시상식은 지역 수출기업의 성과를 격려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올해는 총 120여 명의 수출 유공자가 선정됐다. 행사는 지난 9일 충남 아산 모나밸리 골드홀에서 열렸으며, 정부포상 전수 및 유공자 시상, 축사 및 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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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62회 충청남도 무역의 날 수출탑 천만불 상패. [사진=이노테크] |
이노테크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에 이어 무역의 날 수상까지 이어진 것은 국내 기술 기반 장비 기업도 글로벌 시장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는 의미 있는 성과"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R&D 투자와 글로벌 고객 네트워크 확장을 통해 복합 신뢰성 시험장비 분야를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3년 설립된 이노테크는 신뢰성 환경시험 장비와 특수 시험장비 개발 및 제조 전문 기업으로, 전자제품과 부품이 온도, 습도, 진동, 진공 등 가혹한 조건에서도 성능 저하나 결함 여부를 검증할 수 있는 핵심 장비를 공급한다. 해당 장비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2차전지, 자동차 등 주요 산업에서 안정적 양산과 고품질 제품 출시를 뒷받침하는 필수 설비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