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국민성장펀드 성공적 운영 위해 조직 사활 걸어달라"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박상진 산업은행 회장이 5년간 150조원 이상 지원을 목표로 하는 국민성장펀드와 관련해 "산업계가 더 필요하다고 하면 추가 승인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13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금융위원회 산하 공공기관 업무보고'에서 국민성장펀드에 대해 "산업은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속한 지원체계를 구축했다"라며 "민간 금융권과 긴밀히 소통해 메가프로젝트부터 중소중견기업 지원까지 5년간 150조원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2026년에는 30조원 이상 자금을 최대한 신속히 제공하겠다"라며 "국민성장펀드 추진에 대해 산업계에서는 긍정적으로 우호적인 반응을 주고 있다. 진작 이런 프로젝트가 추진됐어야 했다고 아쉬움을 표할 정도"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자금 수요도 확정된 프로젝트만 해도 150조원 이상인데 성공 가능한 프로젝트를 잘 선별해서 지원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며 "그렇게 하다보면 자금 수요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산업계에서 필요하면 더 많이 승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국민성장펀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해 조직 전체가 사활을 걸고 집중해달라"라며 "처음에는 자금이 어떻게 모일지에 관심이 많았다면 지금은 제대로 된 프로젝트를 어떻게 선별할지, 사업을 잘 고르는 선구안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이를 위해서는 금융만 알아서는 안되고, 산업을 잘 알아야 하고 미래 연관도 잘 체크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산업은행은 국내 금융기관 중 가장 산업 이해도가 높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라며 "국민성장펀드 사무국도 업무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적 지식이 있는 인력 위주로 배치했으며, 민간 외부 전문가도 10명 채용했다. 성취 동기를 위해 성과 평가시스템 개편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