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교육청은 급증하는 학생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가칭)학생 정신건강 거점센터'를 운영할 위탁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접수 기간은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이며, 심사를 거쳐 최종 운영 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는 학교가 자체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고위험군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자살 예방과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추진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도의회로부터 민간위탁 동의를 받고 관련 예산 12억 원을 편성했다.
공모 대상은 소아청소년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또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센터장으로 둘 수 있는 비영리기관이다. 선정된 기관은 동부권과 서부권에 1곳씩 지정되며, 전문의 중심의 운영체계를 구축해 학생 지원에 나선다.
거점센터는 정신건강 위기를 겪는 학생을 대상으로 심층 평가를 실시하고, 전문의가 참여하는 사례 회의를 통해 지원 방향을 논의한다. 또한 진료와 상담을 동시에 연계하는 '통합(One-Stop) 지원 체계'를 운영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히 협력할 예정이다.
운영 기관의 자격 요건과 신청 방법은 경남교육청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전문의와 의료진이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해 심각한 위기 상황을 예방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량 있는 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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