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아시아 태권도의 행정 중심이 한국 태권도 성지로 옮겨왔다. 아시아 44개 회원국을 거느린 아시아태권도연맹(ATU)이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 공식 둥지를 틀며, 태권도원이 국제 태권도 행정의 핵심 거점으로 한 단계 도약했다.
태권도진흥재단은 23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아시아태권도연맹 사무실 개소식과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김중헌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과 김상진 아시아태권도연맹 회장, 황인홍 무주군수, 이병하 세계태권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등 태권도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 사무실 개소로 아시아태권도연맹은 행정·대외 협력의 거점을 태권도원에 두고 아시아 전역의 태권도 정책과 대회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특히 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 세계태권도연맹(WT)과 함께 태권도원이 국제 태권도 네트워크의 허브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중헌 이사장은 "아시아태권도연맹의 합류는 태권도원이 지닌 태권도 성지로서 상징성을 넘어, 국제 태권도 행정의 실질적 거점으로 기능하는 전환점"이라며 "아시아 태권도의 발전과 교류를 이끄는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아시아태권도연맹은 아시아 지역 태권도 보급과 국제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핵심 기구다. 이번 태권도원 입주는 무주가 단순한 수련·관광 공간을 넘어, 아시아 태권도 행정과 정책이 만들어지는 전략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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