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창녕군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국내 발생 사례 중 다섯 번째이며 경남에서는 첫 확진이다.

도는 즉시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가축과 인력의 이동을 제한하고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농장 출입 통제와 소독 등 긴급 방역 조치를 실시했다.
이날 오전 2시 30분부터 24시간 동안 창녕군과 인접한 8개 시군의 양돈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을 대상으로 일시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대상 지역은 밀양·창원·함안·의령·합천과 대구 달성, 경북 청도·고령이다.
확진 농장은 사육 중인 돼지와 방역대 내 1개 농가 등 총 3900두를 긴급 살처분하고 있다. 발생지 반경 10km 내 13개 농가, 약 3만8000두에 대해서도 이동 제한과 집중 소독, 정밀검사 등 확산 차단 방역이 진행 중이다.
도는 공동방제단, 축협, 시군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방역과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정창근 동물방역과장은 "최근 충남 보령에 이어 우리 도에서도 발생한 만큼 확산 차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양돈농가는 외부인 출입 통제와 소독을 철저히 하고 외국인 근로자 등을 통한 오염원 유입을 막기 위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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