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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박정민 "그림자 반쪽까지 계산했다"…독하게 빚어낸 '박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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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트비아 추위보다 뜨거웠던 전우애
박해준 등장에 위기의식 느껴
섀도우(Shadow) 반만 걸치게…감독의 독한 디테일 주문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밀수의 '장도리'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배우 박정민이 이번에는 북한 요원 '박건'으로 또 한 번 관객을 놀라게 할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류승완 감독과는 두 번째 만남이지만, 전작과 결이 완전히 다른 깊이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9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박정민은 "개봉 후 관객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궁금하고 조금 떨리는 마음으로 지내고 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개봉 전 편집본을 볼 때 모든 배우가 손에 땀을 쥐고 봤다"며 "음악과 사운드가 가미되니 기대보다 훨씬 재미있게 나온 것 같다. 관객분들도 저희처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휴민트의 배우 박정민 [사진=샘컴퍼니] [2026.02.10 taeyi427@newspim.com

◆ "조인성의 '귓속말' 코칭… 죽기 전까지 담고 싶었던 얼굴"

이번 영화를 통해 본격적인 멜로 라인이 들어간 캐릭터를 소화한 박정민은 "사실 '이렇게 멜로 연기를 해야지'라고 계산하고 접근한 적은 거의 없다"며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그는 가장 부담스러웠던 장면으로 식당 뒤편에서 '채선화(신세경)'와 재회하는 신을 꼽았다. 박정민은 "선화와 단둘이 대화하는 거의 유일한 장면이라 상상이 잘 안 됐다"며 "그날 밤 촬영장에 조인성 형이 직접 오셔서 귓속말로 '이런 느낌으로 해보라'고 지도를 해주고 가셨다. '좋아, 좋아' 하며 응원해주실 정도로 모두가 촉각을 곤두세웠던 장면"이라고 회상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휴민트의 배우 박정민 [사진=샘컴퍼니] 2026.02.10 taeyi427@newspim.com

특히 엔딩 장면의 눈빛 연기에 대한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박정민은 "감독님이 마지막에 선화를 계속 바라보라고 주문하셨는데 '어떻게 바라봐야 하지' 고민이 깊었다"며 "결국 한번 실수로 놓쳤던 전 연인을, 죽기 직전까지 눈에 담고 싶어 하는 남자의 모습을 보여주자고 결심하고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첫 대사였던 '잘 지냈어?' 역시 감정을 싣지 않고 툭 던졌을 때 더 가슴 아프게 다가오더라. 액션조차도 단순히 치고받는 게 아니라 몸을 피하면서도 시선은 누굴 향해 있는지 계산하며 감정적으로 그리려 했다"고 덧붙였다.

◆라트비아의 추억… 류승완의 주문은 '조명을 찾아라'

박건을 연기하기 위한 외적인 노력도 치열했다. 날렵한 몸을 만들기 위해 체중을 감량하고, 라트비아 현장에서도 틈만 나면 달렸다. 박정민은 "라트비아를 생각하면 뛴 기억밖에 없지만 그 기억이 너무 좋아 다시 가보고 싶을 정도다. '향수병' 같은 느낌"이라고 미소 지었다.

정유진과의 격렬한 계단 액션 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박정민은 "액션 스쿨에서도 성공하지 못했던 장면이라 걱정이 많았는데, 현장의 절박함이 닥치니 되더라. 서로 몸을 던져가며 찍었고 끝내 해냈을 때의 쾌감이 컸다"고 전했다.

류승완 감독의 특별한 주문도 있었다. 박정민은 "감독님이 밀수 때는 자유롭게 연기하게 두셨는데 이번에는 '조명을 찾아다녀야 한다'고 강조하셨다"며 "그림자가 얼굴에 반쯤 걸치는 식의 느와르적 조명이 많아 카메라, 조명과도 함께 연기해야 했다"고 밝혔다.

◆"박해준 등장에 위기의식… '목적 없는 삶'이 내 원동력"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영화 휴민트의 배우 박정민 [사진=샘컴퍼니] 2026.02.10 taeyi427@newspim.com

함께한 배우들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박정민은 "조인성 형은 현장의 기둥 같은 존재다. 형이 하던 역할을 제가 조금이라도 나눠서 동생들과 스태프를 챙기려 노력했다"고 말했다. 신세경에 대해서는 "이미 존재 자체로 힘이 되는 베테랑 배우다. 카메라 앞에서 몰입하는 모습이 신기할 정도로 도움이 많이 됐다"고 극찬했다.

특히 황치성 역의 박해준에 대해서는 "첫 등장부터 모드가 바뀌더라. '우리가 대충 해서는 안 되겠다'는 위기의식을 느낄 정도로 대단한 에너지를 보여줘서 자극이 많이 됐다"고 덧붙였다.

박정민은 인터뷰 말미 최근 '여심을 설레게 하는 배우', '화사의 남자' 등으로 회자되는 것에 대해 "세상이 가끔 예상치 못한 이상한 선물을 주기도 한다. '그러다 말겠지' 하고 산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작품 선택 기준과 인생관에 대해 "이제는 '꼭 해야 하는 이야기' 혹은 '내가 예전부터 해보고 싶었던 이야기'에 마음이 간다"며 "살면서 무언가를 노려서 얻어본 적이 없다. 어느 순간부터 노리지 않는 게 버릇이 됐다. 목적 없이 묵묵히 하다 보면 언젠가 누군가 알아봐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taeyi42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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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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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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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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