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이청용이 현역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0일 축구계에 따르면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는 이청용과 계약을 협의 중으로 양측이 세부 사항 조율만 남겨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청용은 팬들로부터 크게 비난받은 '골프 세리머니'에 개운치 않은 뒷맛을 남기며 지난달 25일 울산 HD와 결별했다. 선수로 환갑을 훌쩍 넘긴 나이여서 그가 그라운드를 떠나 새로운 길을 찾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우세했다.
이청용은 지난해 10월 18일 K리그1 33라운드 광주FC전에서 득점 뒤 '골프 스윙' 동작을 포함한 세리머니를 했다. 당시 울산 내부의 감독 교체 과정과 불화설이 겹치면서 논란이 커졌다. 이청용은 이후 구단 소셜 미디어에 자필 편지를 올려 사과했다.

인천은 강등 한 시즌 만에 K리그1으로 돌아온 팀이다. 큰 무대 경험이 풍부하고 리더십도 갖춘 이청용은 강등 한 시즌 만에 K리그1로 승격한 인천이 새 시즌 안정적으로 성적을 내는 데에 도움이 될 카드다.
이청용은 2006년 FC서울에서 프로로 데뷔해 2009년 21세의 나이에 당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경쟁하던 볼턴 원더러스에 입단하며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떠올랐다. EPL과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무대를 오가며 176경기(17골 33도움)를 작성했고, 2018년에는 보훔(독일 2부)으로 옮겨 활약하다가 2020년 3월 울산 유니폼을 입으며 K리그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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