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에게 우크라이나 종전을 위해 푸틴 압박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 트럼프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 교착을 언급하며 푸틴을 다시 협상 테이블로 나오게 해달라고 요구했다고 SCMP가 2일 보도했다
- 시 주석은 푸틴과의 중·러 정상회담에서 트럼프의 입장을 전달했을 것으로 관측되나 러시아·우크라이나 협상은 여전히 진전이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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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베이징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우크라이나 종전을 도와달라고 부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13일부터 15일까지 베이징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 회담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도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압박해 달라"고 말했다고 홍콩 SCMP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2일 전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졌다"고 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다시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수 있도록 압박해 달라"고 발언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8일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베이징 미·중 정상 회담에서 시 주석이 푸틴 대통령이 결국 우크라이나 침공을 후회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발언을 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미·중 정상 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어떤 발언을 했는지는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 없다. 하지만 매체들의 보도를 종합하면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깊은 소통을 나눴던 것으로 파악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에게 푸틴 대통령을 압박해 줄 것을 부탁했지만, 아직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협상을 재개하지는 않고 있다.
특히 푸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이 종료된 직후인 지난달 19일과 20일 베이징을 방문해 시 주석과 정상 회담을 진행했다. 중·러 정상 회담에서 시 주석은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어떤 식으로든 전달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미국이 중재하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은 지난해 7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린 고위급 대면 협상 이후 진전이 없는 상태다. 올해 들어 이란 전쟁이 발발하면서 양국의 협상은 사실상 중단됐다.

ys174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