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정부가 28일 금융·건설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주택공급 대책 이행에 나섰다.
- 금감원과 산은은 9월 1일부터 PF·건설사 금융애로 해소센터를 운영한다.
- 정부와 금융권은 자금 지원과 규제 완화로 공급 절벽 해소에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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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산은에 전담센터 신설…민간 금융권 "충분한 자금 지원 노력"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정부가 주택공급 절벽 해소를 위해 금융·건설업계와 손잡고 원활한 자금 공급과 현장 애로 해소에 나선다. 정부는 8·13 부동산 금융대책의 후속 조치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한편, 다음달 1일부터 금융감독원과 한국산업은행에 전담 센터를 설치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28일 서울 정부서울청사에서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과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 공동 주재로 '금융·건설업계 정례 간담회 킥오프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금융감독원, 산업은행, 캠코, 주택금융공사(HUG), 5대 시중은행, PF 취급 상위 증권사 및 주요 건설 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8월 중 11개 과제 조속 이행…수도권 부실 사업장 정상화
금융위는 지난 '8·13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에 포함된 주택공급 촉진 과제 총 20개 중 8월 중 추진이 가능한 11개 과제를 조속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캠코펀드 예산 확보와 한국주택금융공사법 개정 등 법령 개정 사항을 신속히 추진하고, 신디케이트론 개편 및 업권별 자체 펀드 추가 조성에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권이 수도권 부실 주거사업장의 자체 이행계획을 점검하고 지연 원인을 분석해 조속히 정상화할 방침이다.
국토부 역시 9·7 대책 입법과제 6건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공급 확대를 위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민간 주택공급 생태계 복원을 위해 도시건축 규제 완화 등 후속 조치에 총력을 다하는 동시에, 금융권을 향해 경제적 파급효과가 큰 신축 건설 금융에 자금을 적극 공급해 줄 것을 요청했다.

◆ 금감원·산은에 '금융애로 해소센터' 설치…9월 1일 가동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현장의 가장 큰 목소리였던 자금조달 및 금융 애로를 밀착 지원하기 위한 전담 창구가 마련됐다. 금감원과 산업은행은 내달 1일부터 'PF·건설사 금융애로 해소센터'를 본격 운영한다.
금감원은 기존 '부동산PF 총괄지원센터'를 'PF 금융애로 해소센터'로 확대·개편한다. 총괄반을 중심으로 평가관리·신디케이트론·제도개선 담당 반을 구성해 애로사항 처리와 제도개선을 연계한다. 접수된 애로는 금감원이 직접 처리하거나 주금공·캠코 등 유관기관으로 이첩해 신속히 해결할 계획이다.
산업은행은 '건설사 금융애로 해소센터'를 전담 설치해 소통 창구를 일원화한다. 산은이 접수한 애로사항은 직접 처리하거나 금융권 협회에 검토를 요청하고, 협회가 개별 금융기관과 소통해 구체적인 난제를 풀어나가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시행사·시공사 등은 PF 공적보증, 캠코펀드 매칭 등의 문제 발생 시 전담 센터를 통해 즉각 소통할 수 있게 된다.

◆ "주택공급 절벽 극복 출발점"…민간 금융권도 자금지원 화답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5대 시중은행과 주요 증권사 등 민간 금융권은 정부의 주택공급 촉진 취지에 공감하며 자금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금융권 관계자들은 주택공급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충분한 금융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화답했다.
권대영 금융위 부위원장은 "오늘 간담회는 금융권과 건설업계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주택공급 절벽이라는 당면 과제를 해결하는 출발점"이라며 "정부는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은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서는 원활한 자금 공급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며 "국토부와 금융위, 그리고 건설업계와 금융업계가 공급 목표 달성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sup8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