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가 12개월 연속 연체율이 하락하는 등 자산건전성 개선이 이어지고 있다. LG카드는 24일 7월 자산건전성을 발표하면서 연체율이 전월(5.99%) 보다 0.23%포인트 하락한 5.7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연체율이 최고조였던 04년 2월(34.37%) 대비 28.61%p나 하락한 것이다.리스크자산(대환자산 + 일반자산 중 1개월 이상 연체채권)도 전월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4억원(2.9%), 1조 6억원(38.6%)이 감소한 1조 5,942억원으로 집계돼 자산클린화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함께, 상품자산 및 정상자산이 올해 들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향후 실적 전망에 긍정적이다.상품자산은 전월과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74억원(1.8%), 1조 4,173억원(13.3%) 증가한 12조 862억원을 기록해 04년 12월(12조1,915억원) 이후 19개월 만에 다시 12조원을 넘어섰으며, 정상자산도 각각 2,658억원(2.6%), 2조 4,180억원(29.9%) 증가한 10조 4,920억원을 나타냈다.LG카드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우량회원 중심의 맞춤 마케팅을 강화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자산건전성 개선 추세를 지속하는 등 수익 중심의 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김동희 기자 rha1116@empa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