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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이명박 당선자 초청 경제인 간담회 조석래 전경련 회장 인사말

기사입력 : 2007년12월28일 12:37

최종수정 : 2007년12월28일 12:37

[뉴스핌=정탁윤 기자] 경제계를 대표하여 이명박 당선자님의 대통령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무척 바쁘실텐데도 경제계와의 대화를 위해 이렇게 귀중한 시간을 내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이번 대선 만큼 경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국민들은 당선자께서 경제를 재도약시키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 주시기를 크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계는 경제 대통령의 탄생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새롭게 출범하는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여 우리나라의 선진화를 앞당기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우리 국민이 가장 바라는 것은 일자리 창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 기업의 투자가 크게 늘어나야 할 것입니다.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되려면 우선 사회가 안정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온 국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단합하여 신바람 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당선자님께서 밝히신 바와 같이 시장경제원칙을 존중하고 법치주의를 확립하여 법과 원칙이 지켜지는 사회를 만들게 되면, 우리 기업인들은 마음 놓고 투자를 하게 될 것입니다.

아울러 각종 규제를 과감하게 정비하여 우리 기업들이 GLOBAL STANDARD로 외국기업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불법적인 노사분규는 투자의 가장 큰 장애요인입니다. 불법 파업에 대해서는 법을 엄정하게 집행함으로써 노사관계를 선진화해야 할 것입니다. 노사가 합심단합하여 생산성을 높이고 좋은 물건을 만들어 값비싸게 팔게 되면, 우리경제는 7%대의 성장을 충분히 달성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 기업인들은 당선자께서 제시하신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투자를 확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경제계가 힘을 합쳐 함께 노력해 나가면 국민이 잘 사는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새 정부는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국민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를 알아내고 이를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국민에게 정부가 하려고 하는 일을 잘 설명하여 국민의 이해를 얻도록 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국민들이 정부를 믿고 따르게 될 것입니다.

지난 5년간 경제계와 정부간에 대화가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오늘의 이 모임을 계기로 앞으로는 정부와 경제계가 자주 만나 긴밀하게 대화를 나누게 되면 좋겠습니다.

나라가 잘 되기 위해 함께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를 알게 되면 저절로 合心協力이 잘 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이명박 당선자님과 참석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리며, 오늘의 이 자리가 우리나라의 성공시대를 활짝 열어나가는 뜻 깊은 자리가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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