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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양호한 실적호전 지속 전망"-우리

기사입력 : 2009년03월11일 08:13

최종수정 : 2009년03월11일 08:13

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1일 SK텔레콤과 관련, "KT-KTF 합병 이후 시장은 통신시장의 과열경쟁을 우려하고 있으나 오히려 반대로 현재와 같은 안정화된 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SKT는 양호한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이다.

◆ 투자의견 'Buy', 12개월 목표주가 25만원 유지

SKT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한다. 이는 양호한 실적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특히 KT-KTF 합병 이후 시장은 통신시장의 과열경쟁 재현을 우려하고 있으나, 오히려 그 반대로 이동통신시장이 현재와 같은 안정화된 상태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

중기적으로는 지금보다 더 안정화될 것으로 판단한다. 그 이유는 합병 KT가 시장점유율 확대가 아닌 결합서비스에 의한 수익성 개선이 최대 목표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이다. 결합서비스의 경쟁우위에 있는 KT가 수익성에 치중한다면 SKT를 포함한 경쟁사들 또한 마케팅경쟁을 자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SKT의 12개월 목표주가를 종전과 같이 25만원으로 제시한다. 이는 우리투자증권의 잔여이익모델(RIM)에 기반하며, SKT의 2009년 예상실적 기준 PER 12배, EV/EBITDA 5.2배에 해당한다.

◆ 1/4분기 실적 양호할 것...SK브로드밴드 합병도 긍정적

SKT의 1/4분기 실적은 양호할 전망이다. 이는 마케팅비용 감소 때문인데 결국 의무약정제, 시장안정화 및 망내할인, 패밀리 요금제 가입자 증가에 따른 해지율 하락에 기인한다. 마케팅비용에서 가입자확보비용(SAC, subscriber acquisition cost)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최근 2년 기준 동 비용이 마케팅비용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 이상이며, 향후 마케팅비용 축소의 주된 대상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1/4분기에 SKT의 SAC 대상이 되는 신규가입자(gross addition) 규모는 2백45만명에 이르렀다. 상당히 큰 규모인데, 그 이유는 해지율이 무려 3.1%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지율의 하향 안정화로 올해 1/4분기 신규가입자 규모는 1백80만명 선일 것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SKT의 최근 인당 SAC 규모가 19만원 내외인 점을 감안하면 SKT는 올해 1/4분기에 SAC에서 전년동기대비 적어도 1200억원(08년 1Q 영업이익의 22%) 정도를 감축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오는 2010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SKT의 SK브로드밴드 합병도 양 사 주가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한다. 이는 KT-KTF 합병과 마찬가지로 합병 시너지효과, 주당가치 최소화(Dilution 최소화) 등이 기대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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