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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2Q 매출 3조 넘을 것"-하이

기사입력 : 2009년05월12일 10:06

최종수정 : 2009년05월12일 10:06

하이투자증권은 삼성중공업의 2/4분기 매출액이 3조원을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동익 애널리스트는 12일 "매출액이 기대치를 소폭 하회한 것은 상대적으로 낮은 환율로 헤지된 매출비중이 높았기 때문"이라며 "2/4분기부터는 매출인식분의 헤지환율이 상승하고, 작업일수도 증가하여 다시 매출 3조원을 상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애널리스트는 이어 "영업이익의 부진은 투입후판가가 예상보다 높았던 것이 주요인"이라며 "영업외수지 악화는 지분 32.0%를 보유중인 두산엔진으로부터의 지분법평가손실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음은 보고서 요약이다.


■ 매출과 이익 모두 기대치 하회

동사는 전일 올해 1분기 동안 매출액 2조 7,761억원(yoy +14.8%), 영업이익 1,556억원(yoy –30.4%), 세전이익 1,232억원(yoy –22.8%), 당기순이익 1,018억원(yoy –12.1%)을 달성하였다고 발표하였다. 부문별 매출액은 조선이 약 2조 5,800억원, 건설이 약 2,000억원 수준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올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5.6%를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동기대비 3.7%p, 전기대비 0.8%p 하락한 것으로 매출액과 이익 모두 컨센선스를 하회하였다.

■ 후판가격 상승과 지분법손실이 수익성 악화의 원인

매출액이 기대치를 소폭 하회한 것은 상대적으로 낮은 환율로 헤지된 매출비중이 높았던 것이 주된 원인으로 판단되는데, 2분기부터는 매출인식분의 헤지환율이 상승하고, 작업일수도 증가하여 다시 매출 3조원을 상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의 부진은 투입후판가가 예상보다 높았던 것이 주요인으로 추정된다. 한편 영업외수지가 324억원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세전이익은 1,232억원에 그쳤는데, 영업외수지 악화의 주된 요인은 동사가 지분 32.0%를 보유중인 두산엔진으로부터의 지분법평가손실이다.

■ 경쟁사대비 프리미엄요소는 주가에 반영 , 투자의견 Hold 유지

동사 주가는 3월 이후 47.0% 상승하여 같은 기간 33.1% 상승하는데 그친 KOSPI나 29.7% 상승한 대우조선해양, 39.7% 상승한 현대중공업 등을 크게 아웃퍼폼하였다. 조선부문에서의 수주공백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해운시황 불안이라는 악재 속에서도 ‘페트로브라스’의 대규모 해양플랜트 발주계획과 방한 구매설명회 등이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러한 주가상승으로 동사의 Valuation은 올해 예상실적 기준으로 PER 8.9배 수준에 이르게 됐는데 이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대비 각각 20.3%와 48.3% 할증된 것이다. 따라서 동사가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보유한 높은 경쟁력은 이미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동사에 대한 투자의견을 Hold로 유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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