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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 삼영엠텍, 해외 초대형 해양플랜트 발주 기대...실적증가 '자신'

기사입력 : 2009년05월28일 11:39

최종수정 : 2009년05월28일 11:39

- 조선사 엔진부품 공급 '자신'…실적증가

올해 글로벌 경기침체로 선박수주가 격감하고 있는 가운데 내달 초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가 드릴십과 반잠수식 석유시추선 등 7척을 1차로 발주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에 따른 기대감에 조선업계가 들썩이고 있다.

(이 기사는 28일 오전 11시 26분 유료 기사로 출고됐습니다.)

페트로브라스는 다음달 약 7조원 규모의 드릴십과 반잠수식시추선 7척을 발주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총 40여척(300억달러)에 대한 입찰을 실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영국과 네덜란드가 합작해서 만든 회사인 로얄더치셀의 LNG FPSO(50억 달러)의 결과 발표도 조만간 이뤄질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호주 고르곤 LNG 프로젝트(320억달러) 수주에 대한 윤곽도 다음날 내로 나타날 예정이어서 그야말로 조선업계는 초 비상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 같은 빅4 조선업체들이 사활을 걸고 수주전에 참여할 예정이며, 기술력과 과거의 실적으로 비교했을 경우 국내조선사의 수주가 유력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선박에 들어가는 엔진의 부품 생산업체인 삼영엠텍은 때 아닌 호황을 맞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영엠텍은 지난 1997년 삼성중공업에서 분사해 설립된 회사로 국내외 선박엔진 MBS(메인 베어링 서포트)부품에서의 시장점유율 50%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매출처로는 현대중공업, 두산엔진, 삼성중공업 등이 있으며 이중 엔진부품의 매출비중은 78.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삼영엠텍은 이번 해외 대형 수주전과 관련, 어느 회사가 수주를 받더라도 수혜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올해 이를 통해 큰 폭의 실적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삼영엠텍 관계자는 "실제로 선박사업과 관련, 삼영엠텍은 세계적으로 50%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해외 대형 수주전은 실제적으로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그동안 삼영엠텍은 엔진쪽 관련 MBS가 주력이었지만 실린더 커버라는 제품을 대형 싸이즈까지 개발을 완료해 납품을 시작할 예정이어서 향후 이를 통한 실적증가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실린더 커버는 기존 단조제품이었으나 삼영엠텍에서 주조 제품으로 개발했으며 기존 제품대비 단가가 10%정도 저렴해 단가 경쟁력도 확보된 상황"이라며 "납품 업체들도 원가절감 차원에서도 용이해 많이 전환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실적과 관련 그는 "삼영엠텍은 올 1/4분기 큰 폭의 영업이익과 매출의 증가세를 보인 바 있으며 올해 15%대의 영업이익율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올해 전체적인 매출은 1100억원 정도가 예상되나 그 이상도 가능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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