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통3사 전체적으로 '부진' 전망
[뉴스핌=김동호 기자] KT와 KTF의 합병전후로 통신업계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됐던 지난 2/4분기 성과에 시장과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7일 통신업계와 시장에 따르면 KT합병법인을 비롯한 SK텔레콤,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의 2/4분기 실적이 전체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4분기 이통사간의 치열했던 가입자 유치 경쟁과 KT-KTF 합병을 전후로 시장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각사의 과열 마케팅이 수익성 악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특히 가입자 유치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LG텔레콤의 경우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며 상대적으로 마케팅 경쟁에 소극적이었던 KT의 경우 이통3사 중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2/4분기 실적에서 LG텔레콤의 실적이 가장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 반면 KT는 통신 3사 중 가장 장사를 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권영준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4분기에 사상 최고 수준의 MNP 가입자수를 기록한 것만 봐도 통신시장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알수 있다"며 "통신업체들의 전반적인 실적악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통3사 모두 2/4분기 치열한 마케팅 활동을 벌여 SAC(가입자당 확보비용)가 높아졌다"며 "신규 가입자 확보에 가장 적극적이였던 LG텔레콤의 실적 감소폭이 타사에 비해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기존에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신규고객 유인이 상대적으로 적은 SK텔레콤의 실적은 지난해에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이통3사의 2/4분기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악화될 것"이라며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인 LG텔레콤의 수익성 악화가 눈에 띈다"며 "2/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정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KT의 경우에는 2/4분기 KTF와의 합병 이슈 등으로 인해 마케팅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아 이통3사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들 이통3사는 오는 28일 SK텔레콤을 시작으로 LG텔레콤이 31일, KT가 다음달 7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27일 통신업계와 시장에 따르면 KT합병법인을 비롯한 SK텔레콤, LG텔레콤 등 이동통신 3사의 2/4분기 실적이 전체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2/4분기 이통사간의 치열했던 가입자 유치 경쟁과 KT-KTF 합병을 전후로 시장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한 각사의 과열 마케팅이 수익성 악화를 가져왔기 때문이다.
특히 가입자 유치 마케팅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LG텔레콤의 경우 수익성 악화가 예상되며 상대적으로 마케팅 경쟁에 소극적이었던 KT의 경우 이통3사 중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2/4분기 실적에서 LG텔레콤의 실적이 가장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 반면 KT는 통신 3사 중 가장 장사를 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권영준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2/4분기에 사상 최고 수준의 MNP 가입자수를 기록한 것만 봐도 통신시장의 경쟁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알수 있다"며 "통신업체들의 전반적인 실적악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통3사 모두 2/4분기 치열한 마케팅 활동을 벌여 SAC(가입자당 확보비용)가 높아졌다"며 "신규 가입자 확보에 가장 적극적이였던 LG텔레콤의 실적 감소폭이 타사에 비해 더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기존에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어 신규고객 유인이 상대적으로 적은 SK텔레콤의 실적은 지난해에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도 "이통3사의 2/4분기 실적이 지난해에 비해 상당히 악화될 것"이라며 "마케팅 비용의 증가로 인해 수익성이 크게 저하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벌인 LG텔레콤의 수익성 악화가 눈에 띈다"며 "2/4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정도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KT의 경우에는 2/4분기 KTF와의 합병 이슈 등으로 인해 마케팅 경쟁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아 이통3사 중 가장 양호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들 이통3사는 오는 28일 SK텔레콤을 시작으로 LG텔레콤이 31일, KT가 다음달 7일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